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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een Mary

분류없음 : 2007/05/0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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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ong Beach에 정박해있는 The Queen Mary호에 놀러갔었습니다.
지척에 두고도 마치 서울사람이 63빌딩에 못가보듯^^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4월중에 캘리포니아 거주자들은 무료로 입장하는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멋진 유람선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어른 한명의 입장료만 $23.5이고, 5살 이후의 아이들은 $18.5이니
쩝~ 하면서 쉽게 가지지 않더라고요.^^;;
돈버는 기분으로 의기양양 발걸음도 가벼이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퀸메리호 주차장의 parking fee가 10불인데, 저희는 대신 롱비치에서 퀸메리호까지 연결되는 "Aqua link"라는 일명 배버스^^를 이용하여 parking fee로 달리는 배를 타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일인당 3불씩인 이배버스는 주말에만 운행을 하는데, 퀸메리호까지 20분정도 걸립니다. 처음에는 5마일로 서서히 가다가 5마일 속도제한 구역을 벗어나면 22마일로 신나게 달려 나름 참 재미있었습니다.^^
퀸메리호는 멋진 유람선이긴 해도 꼼짝못하게 묶여있어 대신 이 Aqualink로 미리 배타는 기분을 냈지요.^^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더라고요.^^
혹 캘리포니아에 놀러오셔서 퀸메리호를 구경하실 분들에게 이 Aqua Link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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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다란 배가 바로 퀸메리호랍니다.^^
옆의 호텔과 사이즈 비교하심 얼만큼 큰지 짐작하실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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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선상결혼식이라...근사하죠?^^
들러리들과 하객들이 모두 곱게 드레스를 차려입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신랑, 신부는 못 보았네요.^^;;
배안에 이처럼 wedding chapel도 있고, 피로연을 열기에 좋은 근사한 레스토랑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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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리호와 함께 전시되어있는 독일 잠수함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시 사용했던 잠수함이라네요. 괜히 으스스하죠...T.T
퀸메리호도 유람선으로 사용되다가 2차 세계대전에는 전쟁용으로 사용되었답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도 많고, 덕분에 유령얘기도 있네요. 전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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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일때에 사용되었던 룸들의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하나는 이등석, 하나는 일등석의 침실이었답니다. 어떤 것이 일등석일지는 바로 구분이 가시죠?^^
이등석의 저 매달린 침대가 저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어찌 올라가나....??? 침대가 내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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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제일 아래쪽에 위치한 엔진실입니다.
정말 복잡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엔진실만 구경하는데에 한시간을 채운 것 같습니다.
저 퍼어런 느낌의 프로펠러가 이 배를 움지이게 하는 것이라는데요, 물속에 잠겨있는 모습이 지금 다시 사진으로 봐도 숨이 터억~ 막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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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여행상자위에서...
배의 젤 높은 곳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그리고 저건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총이라네요...
전쟁의 슬픈 추억이 깃든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배의 한모습과
전쟁이 뭔지도 모르고 신나기만하는 철부지 개구장이 아들^^;;
그리고, 이쁜 울딸내미...

한시간 바람쏘이러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된 나들이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좋은 가족여행으로 횡재하며 꼬박 하루를 신나게 즐겼답니다.
공짜여서 더욱 좋았겠죠?^^
돌아오는 길은 이쁜 빨강색 트롤리같이 생긴 관광버스를 탔고요, 롱비치 다운타운을 두루두루 돌아 처음 Aqua Link를 탔던 롱비치항에 도착했답니다.
배낭 하나 메고 배도 타고 이국적인 느낌의 버스도 타고... 가족끼리 유럽여행, 아니 미국여행 온 기분이었답니다.^^
로또 당첨된 듯 기분 좋은, 운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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